‘배달의 시대’ 뷰티업계도 정기배송 서비스 '속속' 등장

산업 / 김자혜 / 2019-08-23 10:44:58
뷰티 업계, 소비자 유형에 맞춘 정기배송 프로그램 속속 선보여
▲최근 구독 배송서비스의 인기가 뷰티업계로 퍼지고 있다. 정기배송을 통해 꾸준한 관리를 요하지만, 바쁜일상에 쇼핑이나 관리팁을 잊게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사진=애경산업, 아모레퍼시픽, 자올 닥터스오더, 오더그레이]
▲최근 구독 배송서비스의 인기가 뷰티업계로 퍼지고 있다. 정기배송을 통해 꾸준한 관리를 요하지만, 바쁜일상에 쇼핑이나 관리팁을 잊게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사진=애경산업, 아모레퍼시픽, 자올 닥터스오더, 오더그레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제품이나 서비스를 월마다 신문처럼 구독하는 정기배송 서비스가 뷰티업계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꾸준한 관리를 요하는 피부와 두피를 위해 뷰티 업계에서 정기적인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구독 서비스 분석에 따르면 화장품이 정기배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로 가장 높았다. 음악 스트리밍(52%), 면도기 정기배송(50%), 애완용품 정기배송(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맞춤 서비스는 주로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주도해왔지만,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애경 등 국내 뷰티 대기업들까지 관련 사업에 뛰어들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 바쁜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하는 '큐레이션'

큐레이션 서비스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하는 '큐레이터'에서 파생됐다. 최근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도 통칭한다.


즉 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인 것이다.


애경산업의 '플로우'는 뷰티 전문 에디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온라인 큐레이터 서비스다.


소비자가 원하는 해당 제품을 정기배송 해주는데 정기구독을 신청한 소비자는 2주에 1회씩 정기적으로 상품을 배송 받는다. 한 번의 신청으로 매번 주문할 필요없이 주기에 맞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테디’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일1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5일 동안 4단계로 구성된 마스크팩을 직접 집으로 배송해준다.


보습과 탄력을 관리할 수 있는 하이드레이팅플랜, 피부톤을 밝혀주는 브라이트닝플랜, 강력한 영양보습을 선사하는 너리싱 플랜 등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1주일, 2주일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어 원하는 관리 프로그램과 기간을 선택해 주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 두피관리·남성 화장품도 '정기서비스'로 시장공략


두피·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자올 닥터스오더'는 정기배송 서비스 '먼슬리자올'을 론칭했다. 꾸준히 탈모 관리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품을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먼슬리자올’은 탈모 관리를 하고 싶어도 비싼가격에 망설이거나, 꾸준한 관리 등이 어려운 소비자를 겨냥했다.


6개월 기본 구성으로, 오리지널 라인과 우먼 라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먼슬리자올'을 6개월 동안 중도해지 없이 이용하면 7개월 차부터 추가로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두피현미경 ‘자올 데일리 옵저버’까지 무상으로 증정하며, 스칼프 매니저의 1대1 집중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 구독 서비스 오더그레이(ordergray)는 스킨케어 제품 2종을 피부 관리법인 ‘스킨케어 레시피’와 함께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남성들의 피부 특성과 특징, 평균적인 피부 상태, 주된 피부 문제와 고민 등을 고려해 방부 성분이 최소화된 제품을 개발해, 온도 변화에 민감한 남성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 계절에 적합한 성분을 처방해 각 계절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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