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본격활동...‘하남선 4공구’ 현장 점검

산업 / 김사선 / 2019-08-22 18:01:32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정 경기건설’ 실현에 앞장 설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22일 오후 도 발주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시민들이 직접 공사현장을 살펴봄으로써 건설부조리 근절, 부실 설계·시공 방지, 건설시공능력 강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이날 시민감리단이 방문한 ‘하남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현장은 총1,1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남시 덕풍동에서 신장동까지 총 연장 1,295m, 정거장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71%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장에는 시민감리단장을 포함해 건축, 전기, 통신, 토목시공, 철도 분야의 감리단원 총 10명이 방문, 사전 검토한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한 뒤 곳곳을 돌아보며 점검활동을 벌였다.


특히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단순한 단속활동 차원을 넘어 공사현장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이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으로 활동에 초점을 뒀다.


활동에 착수한 ‘1기 시민감리단’은 자격, 전공, 경력 등을 고려해 뽑힌 건축, 전기, 통신, 소방, 토목시공, 도로, 철도, 상하수도, 하천 분야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 8일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1기 감리단은 오는 2021년 7월까지 30억 원 이상 규모 도 및 도 소속기관 발주 공사해 참여해 부실방지, 재해예방, 품질·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중점 수행한다.


올해는 이번 하남선 현장을 포함해 건설공사 69건 중 공정률이 20% 미만이거나 80% 이상인 현장·공사중지 현장 43건을 제외한 26건(철도 5건, 도로 7건, 하천 9건, 건축 5건)을 대상으로 감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윤석 건설국장은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의 참여로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도 건설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근절되도록 감리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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