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패기와 지성의 50사 책발간

산업 / 김준성 / 2006-09-04 00:00:00

SK그룹은 최근 국내 굴지의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50년 동안의 과정을 소개한 사사(社史) ‘SK 50년 패기와 지성의 여정’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380여 쪽 분량의 사사는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선경직물을 인수해 SK그룹을 일으키는 ‘맨손의 창업’편부터 시작한다.

뒤이어 최종현 회장이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하는 ‘패기와 지성의 만남’편과 울산 정유공장을 완공하면서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수직계열화의 완성’편,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하는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의 두 날개’편 등 7부 22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사에는 2003년 그룹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SK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복추구경영 등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도 담겨 있다.

시대순으로 정리된 사사에는 전·현직 임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일화가 담겨 있다.

수 백장의 자료사진 및 인물사진 중에는 1962년 11월 선경직물 수원공장 준공식에 최종건 전 회장과 최종현 회장이 참석하는 사진 등도 게재됐다.

최종현 회장은 1974년 선경합섬 생산부에서 시행했던 품질관리 운동인 BEST 운동을 그룹전체로 확대하는 등 현재 SK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를 하나씩 정립해 나갔다.

최종현 회장이 BEST 운동의 기본이념으로 삼은 ▲자기계발과 자기혁신으로 모든 것을 개선해 나간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안될 것이 없다. 우선 하면서 배운다 ▲서로의 장점을 찾아 길러주어 신뢰하는 직장을 만든다는 등의 5가지 사항은 현재의 SKMS의 의욕관리 모태가 됐다.

SK 기업문화실 권오용 전무는 “SK 50년사는 SK의 시련과 영광, 미래비전을 생각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말하고, “옛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앞으로 SK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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