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신간안내

산업1 / 송현섭 / 2006-12-26 00:00:00
007 제임스 본드의 과학 외

<신간안내>

007 제임스 본드의 과학

이 책은 첩보원들이 사용하는 기발한 장비와 자동차, 섹시한 본드걸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첩보영화 007시리즈 뒤에 숨은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암호명 007, 제임스 본드는 작가 이언 플레밍이 1950년대에 창조한 14편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영국 정보부에 근무하며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 유능한 첩보원이다.

1953년 출간된 첫 작품은 카지노 로얄인데 1962년에 살인번호 발표이래 공식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20편이나 되며 최근 21번째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임스 본드는 살인면허가 부여된 스파이로, 변장술은 물론 과학·기계장치를 다루는데 천재적이고 수많은 여인들을 유혹하는 바람둥이이기도 하다.

휴대용 로켓발사기와 추격차량 타이어를 찢는 갈고리, 위치추적장치를 장착하고 잠수정과 비행기능을 갖춘 20만달러짜리 차를 몰고 다닌다. 땅 밑, 바다 속, 비행기 위, 우주공간 등을 가리지 않고 악당들과 대결하는 그는 발터 PPK·황금총·광선총·로켓을 발사하는 담배·스파이 면도키트·독이 든 구두·위치추적장칟다기능 손목시계도 사용한다. 올 겨울 과학으로 분석하는 007 시리즈 영화이야기에 푹 빠져봐도 좋을 듯 싶다.

로이스 그레시·로버트 와인버그 지음, 유나영 옮김, 한승, 1만3,000원

대한민국사 4

대한민국의 역사는 절망이 아닌 희망의 역사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은 한겨레 고정면에 기고된 저자의 근현대사 칼럼을 편집한 것으로 여전히 진행중이거나 사회적으로 불거져 나오는 이슈와 관련된 역사적 진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史가 벌써 4권째 출간됐는데 현재도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386세대에 대한 이야기부터 한미FTA문제까지 폭넓은 저자의 관점이 펼쳐진다. 우선 1부에서는 노근리 학살사건부터 한국의 민주화과정에서 부상한 반미운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조선 사대부들과 한미FTA를 비교하며 자주적이고 평등한 한미관계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저자는 우리에게 과연 주권은 있는가를 의미심장하게 물어보고 있다. 2부에서는 1948년 12월에 탄생이래 세계적인 악법으로 규정됐음에도 불구,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의 배경과 본질, 개정과 개폐논란 등 변천사를 돌이켜 보면서 우리는 잔혹한 탄압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과오를 반성하는 것은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전진이 될 것이며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홍구 지음, 한겨레출판사,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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