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뽐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류정한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이다. 이번 뮤지컬 ‘팬텀’에서는 라울과 정 반대의 캐릭터를 소화하게 되며 폭넓은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등 33편 이상의 뮤지컬에서 주연을 연기하며 입증된 류정한의 저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입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의 실력파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박효신 역시 ‘팬텀’을 통해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달라진 발성과 창법, 성숙해진 연기력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박효신은 국내 뮤지컬에서 새로운 티켓파워로 주목받고 있다.
류정한, 박효신과 함께 ‘팬텀’ 역에 캐스팅 된 마지막 배우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다.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거친 카이는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팬텀의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출진을 놀라게 했으며 기품있는 보이스와 수려한 외모, 섬세한 연기력을 두루 갖춰 최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드라큘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크리스틴 다에’ 역을 비롯한 다른 출연진은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EMK뮤지컬컬퍼니의 엄홍현 프로듀서는 16일,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 팬텀은 공연 내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절대적인 존재감과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와 최상의 가창력은 물론이고 음악에 드라마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며 주인공 ‘팬텀’역으로 결정된 배우들의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컨셉 사진은 자욱한 안개와 회색 빛 도시의 음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신사적인 이미지와 잔인한 양면을 함께 가지고 있는 팬텀의 순수하면서도 광기 어린 모습을 담아냈다.
최근 한 공연포털 사이트의 설문 결과 2015년 상반기 개막 작품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히기도 했던 뮤지컬 ‘팬텀’은 토니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추리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의 로맨스에 묻힌 비극적인 주인공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의 유년기 시절과 부모의 비극적 사랑을 재조명하고 흥미로운 캐릭터와 장면들을 추가하면서 개연성 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으며 팬텀의 은신처가 있는 오페라 하우스의 백스테이지 지하세계까지 다양하게 그려내 무대 공간의 한계를 초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오케스트라 음악에 한국 프로덕션만을 위해 모리 예스톤이 작곡한 새로운 곡들을 추가하고 일렉트로닉 음악의 요소를 더한 편곡을 통해 팬텀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리마 발레리나가 선보이는 고혹적인 전통 발레,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한 무대는 관객에게 뜨거운 정서적 울림을 안겨 줄 것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국내외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과 함께 음악과 무대, 의상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뮤지컬 ‘팬텀’을 완성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텀’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달아 흥행시킨 최정상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이 작품을 총지휘하며 ‘지킬 앤 하이드’, ‘원더랜드’, ‘리틀 우먼’, ‘스칼렛 핌퍼넬’ 등 빼어난 음악적 완성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킴 샤른베르크가 편곡을 맡는다.
또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주옥 같은 음악을 탄생시킨 음악감독 장소영, ‘레베카’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 디즈니 온 아이스 프로덕션 ‘겨울 왕국’의 의상 디자이너 그레고리 포플릭 등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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