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상가 분양사기 주의보

산업 / 송현섭 / 2006-08-31 00:00:00
포스코·롯데건설 등 ‘곤혹’

아파트단지 상가분양 사기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최근 모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아파트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거나 재분양을 추진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사기사건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실례로 작년 8월 분양이 완료된 인천 송도신도시소재 주상복합아파트 더샵퍼스트월드 상가 1,180평을 구입한 A씨는 위법으로 상가를 분할·재분양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은 해당상가는 대형 슈퍼마켓용도로 분양됐으며 계약서상 목적에 위배되는 상가분할 또는 재분양을 위한 투자자 모집은 금지되며 명백한 사기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포스코건설과 연관된 업체처럼 위장한 포스월드라는 상호까지 사용하면서 재분양을 추진, 모 중앙일간지에 투자자 모집광고를 버젓이 게재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상가분할·재분양은 명백한 분양계약 위반사항임에 따라 계약을 해지한다는 방침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각 투자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롯데건설 역시 분양도 하지 않은 서울 황학동 롯데캐슬 상가분양을 둘러싼 사기행위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아파트분양은 완료됐지만 상가는 10월이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재개발조합 또는 시공사와 상가분양 대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며 전화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투자사기를 벌이고 있어 투자·상가분양 희망자의 주의가 요청되는 상황이다.


사기분양 사건이 빈발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롯데건설은 투자자와 상가분양 희망자에 대해 현재 황학동 롯데캐슬 상가 사기분양 유혹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하는 광고까지 게재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황학동 롯데캐슬 상가분양 대금은 총 1,200억원대로 추산되는데 다른 상가에 비해 대규모인 만큼 사기행위가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이들에게 속아 분양사기에 휘말릴 경우에는 해당피해를 보상할 방법이 전혀 없다며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분양공고를 내기 이전에는 돈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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