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의 해외증권투자가 급증하면서 6월 말 기준으로 투자잔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2.4분기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2004년말 32억달러, 2005년말 58억3,000만달러등으로 꾸준히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 3월말 80억1,000만달러, 6월말 105억8,000만달러로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만 47억5천만달러나 증가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자산운용사들이 주식형 해외펀드 투자상품의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 것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6월말 보험사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205억1,000만달러로 3월말 대비 9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외국환은행은 102억2,000만달러로 14억4,000만달러 늘었다.전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441억7,000만달러로 3월말 대비 53억6,000만달러(13.8%) 증가했다.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에서 자산운용사의 비중은 작년말 16.4%에서 올해 6월말 24.0%로 높아져 보험사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보험사는 이 비중이 작년말 54.2%에서 올해 6월말에는 46.4%로 떨어졌으며 외국환은행은 22.3%에서 23.2%로 소폭 올라갔다.
기관투자가의 보유 외화증권을 종류별로 보면 채권이 198억6,000만달러, 코리안페이퍼(한국물)가 144억6,000만달러, 주식이 9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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