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LG카드와 외환은행의 매각 건을 두고 신한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주가를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LG카드의 인수건을 두고 "교적 높은 가격에 인수,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반면 "국민은행은 LG카드 매각 차익과 더불어 인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를 통해 2위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 장기적으로 금융산업 과점화 구도하에서 지배적 금융 유통업자로서의 초과 이윤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로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LG카드를 인수, 부담을 피할 수 없는데다 국민은행과의 선두경쟁에서도 다소 열세에 있게 되는 부정적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때문에 키움증권은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59,000원에서 5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외환은행을 인수를 통해 선두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외환은행을 인수해 적지 않은 재무적 시너지 효과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목표주가를 106,000원에서 11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키움증권은 LG카드, 외환은행 매각입찰 모두 금융산업의 과점화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금융권에 추가적 M&A등 빅3 진입을 위한 경쟁을 야기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이들 매각 이후 대형 3개 금융기관의 금융산업 점유율은 지난 2001년 12월 37%에서 올해 3월 기준 49.1%까지 증가, 금융산업의 과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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