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회사가 틈새 상품개발등을 통해 금리인하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서민금융협회 등이 공동 출자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의 대출상품을 안내해주 서비스이다.
금융감독원이 28일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에 참여한 312개 금융기관의 대출상품 금리를 조사한 결과, 연 10~19% 금리상품이 383개(46.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 1~9% 금리의 대출상품이 313개로 38.4%를 차지, 연 1~19% 대출상품이 전체의 8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H저축은행, S저축은행 등 일부 저축은행에서 기존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낮은 중간 금리대 신용대출상품(연이율 10∼20% 대)을 개발해 8월초부터 판매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본계 대부업체인 A사도 지난 7월부터 대출신청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개월간 무이자 대출행사를 무가지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SCB 등 세계적 금융그룹의 본격적인 국내 대부업 진출을 앞두고, 최근 저축은행 업계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시장의 경쟁심화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소액대출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고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저축은행의 틈새상품 개발 및 판매를 계기로 향후 '금융권 및 금융회사간 금리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말까지 진행된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를 통해 실행된 상위 10개 금융회사의 대출금 건전성(1개월 초과 연체율)을 점검한 결과, 전체 대출금(약 40억원)중 연체대출금이 3,500만원, 연체율 0.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틈새상품개발 등을 통한 공격적인 대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말 상호저축은행의 전체 대출금 연체율은 15% 수준이었다. 아울러 대출상품 비교공시 효과로 금융회사간 자율경쟁 유도가 가능해져, 장기적으로 대출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을 비치고 있다.
한편 인터넷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H저축은행 및 S저축은행은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 와 저축은행의 인터넷대출시스템을 연동시켜 한 번의 대출신청으로 당일 대출심사 후 자금송금까지 완료가 가능하게 하는등 대출신청 방법을 대폭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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