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지난해 469% 성장…한국시장 총력 기울일 터”

산업 / 홍승우 / 2015-02-12 14:13:32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서프라이즈 준비

▲ 마세라티의 대표모델 기블리(Ghibli/좌)와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12일 마세라티는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2015마세라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건훈 ㈜FMK 대표이사의 환영사에 이어 파브리지오 카졸리(Fabrizio Cazzoli/마세라티 일본 법인장 및 한국시장 총괄)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파브리오 카졸리는 감사인사를 시작해 ‘2014 국내외 판매 실적’과 ‘2015 비전’을 발표했다.


파브리오 카졸리에 의하면 2012년 글로벌 시장에서 마세라티는 연간 총 판매량이 6천 대 가량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3년 6세대 ‘콰트로포르테’출시를 필두로 연간 15400대를 판매하며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36500대를 판매하며 창립이래 최다 판매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SEAP)의 급속한 성장 덕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판매량에 있어서 가장 급성장한 시장이 한국시장이라며 2015년 한국시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브리오 카졸리는 한국시장이 SEAP지역 내 판매량의 36%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469%의 성장률을 기록(2014년 723대/2013년 127대)했다고 말했다.


마세라티의 판매량 확대를 주도한 모델은 바로 ‘기블리(Ghibli)’로 한국시장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파브리오 카졸리는 2015년에 마세라티 디젤모델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주행성능과 배기음 뿐만 아니라 연비효율을 증대시키고, 배기가스 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는 마세라티 기존 라인업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고 2016년과 2017년 각각 SUV 르반떼와 알피에리 콘셉트 카 양산을 필두로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건훈 (주)FMK 대표이사(우)와 파브리오 카졸리 마세라티 일본법인장 및 한국시장 총괄이 마세라티 대표모델 기블리(Ghibli/좌)와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FMK와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오는 상반기 강남지역에 새로운 서비스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세라티의 글로벌 목표가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간 7만 5천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간 7천만 대의 승용차가 판매되고 있는 만큼 7만 5천대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마세라티 고유의 희소성이 희석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는 4월 열리는 서울 모터쇼를 통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있다며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장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어진 질문시간에서 이번 마세라티 계획에 대해 브랜드 가치를 희석시키는 일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파브리오 카졸리는 “오히려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키는 일이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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