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골프 美 출전선수 확정

문화·라이프 / 김덕헌 / 2006-08-25 00:00:00
톰레먼 단장, 스튜어트 싱크·스콧 버플랭크 선택 타이거우즈 등 포함 …유럽팀은 내달 초 멤버 확정

미국과 유럽간의 남자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할 미국대표팀의 멤버가 확정됐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사흘동안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패를 가리며 최근 10차례의 대결에서 유럽팀이 7번 우승컵을 가져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대표팀의 단장 톰 레먼은 단장 추천 선수로 스튜어트 싱크와 스콧 버플랭크를 선택함으로써 9월22일부터 사흘간 아일랜드 K골프장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멤버 12명이 모두 정해졌다.

이들 2명 이외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왼손 지존' 필 미켈슨, 짐 퓨릭, 채드 캠벨, 데이비드 톰스, 크리스 디마르코, 본 타일러, J.J 헨리, 잭 존슨, 브렛 웨터릭이 2년간 투어 성적에 따라 매긴 라이더컵 포인트 순위 10위안에 들어 미국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레먼은 싱크와 버플랭크를 선택한데 대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들을 원했다"고 말했다.

싱크는 라이더컵 포인트에서 12위에 올라 단장 추천 선수로 발탁이 예상됐으나 포인트 순위 20위에 그친 버플랭크의 선발은 '경험'을 중시한 레먼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33세의 싱크는 2년전에도 단장 추천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했고 최근 3개 대회에서 톱5안에 들면서 세계랭킹 39위로 뛰어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싱크는 최근 2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버플랭크는 5년간 우승 경험이 없어 단장 레먼이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더컵 포인트 랭킹 11위∼25위 선수중에 올 시즌 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단 4명이었는데 레먼은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만으로는 팀을 구성할 수 없었다. 선발된 선수들은 정신적인 압박 속에서도 경기를 잘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팀은 다음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BMW인터내셔널오픈대회 이후 멤버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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