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에게도 사랑은 있다

산업 / 최윤지 / 2006-08-25 00:00:00
빈 라덴 전 애인 “그는 휘트니 휴스턴 사랑했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현재 약물 중독으로 몰락한 미국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을 짝사랑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는 최근호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전 애인이었던 콜라 부프가 빈 라덴과 함께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서전 ‘다이어리 오브 어 로스트 걸(D’의 내용을 기반으로 “빈 라덴은 휘트니를 사랑, 아니 사모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1일 뉴욕 포스트와 폭스 뉴스 등에 보도되면서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휘트니 휴스턴의 공식 반응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프는 “빈 라덴이 ‘내가 본 여인들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휘트니 휴스턴’ 이라고 고백했다”면서 “그는 휘트니가 너무나 예쁘고 특히 웃는 모습이 예술이라는 등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했다”고 말했다.

또 “빈 라덴은 ‘원래 휘트니는 이슬람 교인다운 사람이지만 미국 문화와 남편에게 세뇌당했다’고 주장했다”는 황당한 사실도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부프는 빈 라덴이 수단의 수도인 하르툼 근교에 위치한 개인 소유의 저택을 휘트니에게 선물하고 싶어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아울러 “빈 라덴은 평소 음악을 ‘악마’라고 주장했지만 휘트니를 만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수차례에 걸쳐 미국에 가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부프에 의하면 빈 라덴은 휘트니의 남편인 바비 브라운을 죽인 뒤 그의 고향 관례를 깨고 휘트니를 그의 부인들 중 한 명으로 삼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은 빈 라덴이 지난 1974년 17살, 당시 모친의 조카와 결혼한 후 지금까지 4명의 여인을 부인으로 맞이했으며 이 부인들과의 사이에서 최소 2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국제테러조직 수장의 황당한 짝사랑에 대해 폭로한 콜라 부프는 수단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미국 TV연속극 ‘더 데이즈 오브 아워 라이브즈(The Days of Our Lives)’의 극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