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11만4000t 원유운반선 수주

산업 / 송현섭 / 2006-12-18 00:00:00
EML사 발주…4척에 2억7000만달러

한진중공업이 11만4,000t급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아랍에미레이트 EML(Emarat Maritime LLC.)사에서 11만4,000t규모 AFRAMAX급 원유운반선 4척을 2억7,000만달러에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원유운반선은 11만4,000t(DWT)에 길이 250m·폭 44m·깊이 21.4m·속도 14.8노트로 설계돼 영도조선소에서 건조, 2009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순차로 인도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탱커는 지난 7월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기존 4척에 이어 발주된 물량으로 동일선주에서 8척을 연속 수주해 생산성과 원가절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은 중대형 컨테이너선을 기반으로 LNG선·탱커선으로 전략 선종을 다양화해 올 9월 연초에 계획한 15억달러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올해에만 17억달러를 수주, 오는 2010년까지 3년반에 이르는 건조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7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주잔량을 확보해 올해 수주물량은 24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밖에 한진중공업은 해외경영 강화 및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차원에서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건설하는 만큼 향후 물량 확대는 물론 선종의 다변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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