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여성복, 남성적 절제미가 트렌드

산업 / 최윤지 / 2006-08-22 00:00:00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강세

올 가을 여성의류는 지난 봄, 여름 시즌의 여성스러운 뉴로맨틱 스타일과는 다르게 파워풀한 남성적인 느낌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차분하고 절제된 80년대 풍의 미니멀리즘과 유럽 귀족풍의 노블레스한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올 가을 시즌의 트렌드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세련된 영국 복고풍의 유행도 예감할 수 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여성의류 신상품을 보면, ‘80년대 풍’ 이라는 큰 흐름 아래 남성적인 매력이 가미된 절제된 실루엣을 선보이고 있다. 파스텔톤의 소녀풍 의상이 줄어들고 디테일이나 패턴에서 성숙한 느낌을 주는 장식적 요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년 봄, 가을의 클래식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트렌치코트(일명 버버리코트)가 올 가을엔 핫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많은 변화를 준 것이 올 가을 트렌치코트의 특징이다. 광택감 있는 실크 등의 소재로 된 트렌치코트도 등장했다.

볼륨감을 살리면서도 무거워 보이지 않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체적인 라인은 보다 심플해지고 디테일에는 조금씩 변화를 준 새로운 스타일이 주종을 이룬다.

전통적 디자인도 여전히 강세지만 현대적인 감성과 접목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신제품도 대거 출시 예정이다.

걸스투맨의 이상원 마케팅팀장은 “이번 가을 여성복의 핵심 코드는 ‘세련된 절제’”라며 “80년대 스타일, 남성복에서 영감을 얻은 매니시룩, 톤다운된 컬러, 믹스 앤드 레이어드 스타일 등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트렌치코트를 청바지나 미니스커트와 함께 입는 믹스&매치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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