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연기 변신 '고소영'이 온다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6-12-15 00:00:00
영화 '언니가 간다'서 털털한 '정주'역

가장 원초적인 고소영(34)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배우 고소영이 털털한 언니로 돌아왔다. 그녀는 영화 ‘언니가 간다’에서 자신의 첫사랑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나정주’ 역을 맡았다.

‘정주’는 1994년 과거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연애 코치를 해준다. 고소영 필모그래피 사상 첫 코믹 캐릭터다.

고소영은 “코믹한 이미지로 변신을 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억지스럽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며 “지금까지 작품 해온 것 중 가장 내 성격이 많이 묻어 있는 캐릭터”라고 배역에 애착을 보였다.

영화를 연출한 김창래 감독은 “고소영을 처음 만났을 땐 두렵기까지 했다”고 선입관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웃집 동생 같고 친숙한 모습을 발견하고 이것을 영화에 담으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겠다”고 판단, “시나리오까지 수정하면서 그 모습을 영화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영의 동의 하에 교복을 입고 노래하는 장면도 넣었다”고 귀띔했다. 고소영은 “영화가 코믹스런 부분만 부각이 많이 돼 있는데 가족애와 감동이 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영화는 내년 1월4일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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