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6-08-18 00:00:00

예의없는 것들

한국 | 코미디, 액션, 느와르 | 121 분 | 개봉 2006.08.24

감독 : 박철희

출연 : 신하균(킬러), 윤지혜(그녀)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줄거리 :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쪽 팔리게 사느니 차라리 말 없이 살기로 한 '킬러'. 투우처럼 폼 나게 살고 싶지만 짧은 혀로는 될 일도 안될 판이다. 그러던 중 일억 원만 있으면 혀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칼질 하나만큼은 기가 막혔던 그는 돈을 모으기 위해 사람 잡는 '킬러'가 되는데... '킬러'는 주문 받은 대로 작업을 하게 되지만 자신이 도살자나 다름 없다는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때 '발레'는 선배이자 동료로써 '나름의 룰을 정하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다. 그래서 '이왕 죽이는 거 예의 없는 것들만, 불필요한 쓰레기들만 골라서 깔끔하게 분리 수거'하기로 한 '킬러'. 규칙을 정한 '킬러'는 분주히 도시의 쓰레기들을 처리해 나간다.

작업 후, 코 밑 피 냄새를 설거지 하기 위해 그가 매번 들르는 바에는 끈적대며 거세게 구애하는 '그녀'가 있다. '킬러'는 거칠다가도 알 수 없는 속내를 비치는 '그녀' 때문에 헷갈려 하지만, 그냥 말이 없어 자기가 좋다는 '그녀'를 왠지 모르게 밀쳐낼 수 없다.

어느 날 '킬러'와 '발레'는 재래 시장 재개발 건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놈을 의뢰 받게 된다. 만만치 않은 놈들이라는 사전 정보에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려 던 중, 다른 놈을 처리하는 착오를 저지르게 되고...

혀 수술을 하고 '그녀'와 함께 스페인으로 가서 투우사가 되려는 '킬러'의 꿈은 기생충 같은 놈들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된다. 정말 제대로 된 '예의 없는 것들'을 만나게 된 '킬러'. 과연, 세상의 더럽고 추한 예의 없는 것들을 멋지게 날려 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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