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먹는 휴게소 음식, ‘덕평 소고기국밥’

산업 / 김형규 / 2015-02-12 09:39:13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2014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먹거리는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를 공개했다.

식사류 중에서는 국밥 및 찌개류가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 안성휴게소(부산)의 ‘안성국밥’이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덕평 소고기국밥’과 ‘안성국밥’은 2012년 이후 3년 연속 판매량 1,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2013년에 비해 ‘덕평 소고기국밥’이 27만7000그릇에서 36만9000그릇으로 33%, ‘안성국밥’은 21만 2000그릇에서 24만3000그릇으로 15% 늘었다. ‘덕평 소고기국밥’은 소고기와 하얀 콩나물이 새빨간 국물과 어우러져 나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이 밖에 횡성(서창방향) 휴게소의 ‘한우국밥’은 9만2000그릇, 용인(강릉방향)의 ‘소고기등심국밥’은 8만8000그릇, 안성(서울방향)휴게소의 ‘안성맞춤 한우국밥’은 8만 4000그릇이 팔려 3~5위에 올랐다.

식사류를 제외한 식음류는 2013년과 같이 원두커피․우동․호두과자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대표음식 TOP 15’를 소개했다. 이 음식들은 전국 176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천하는 대표음식 중 한국도로공사와 맛 칼럼니스트가 지역특산물 사용 여부, 조리법의 독창성 및 차별화 정도, 완성도 및 진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특히, 인삼랜드휴게소(하남방향)의 인삼왕갈비탕, 김천휴게소(부산방향)의 수제왕돈가스, 여산휴게소(논산방향)의 전주남부식콩나물국밥은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식평가에 참여한 맛칼럼니스트 황광해 氏는 “검증한 휴게소 음식 중에는 대도시 전문음식점 수준을 넘어선 곳도 많았다”며 “무엇보다 휴게소에서 좋은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을 갖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대표음식 TOP 15’에 대한 칼럼 및 자세한 소개는 한국도로공사 블로그(http://expressway.tistory.com)에서 만날 수 있다.

도공관계자는 “옥천(서울)휴게소의 ‘한방닭곰탕’은 채널 A의 ‘먹거리 X파일’에서 ‘휴게소 착한 음식’으로, 옥산(부산)휴게소의 ‘순두부청국장’은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휴게소 최고맛집’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휴게시설업체와 협력해 향토색을 살린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음식 맛과 질 향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