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과 딕섹, 친환경·고효율 LPG운반선 개발 성공

산업1 / 유명환 / 2014-11-11 13:11:36
“양사 협업해 시장의 변화 주도할 것”
▲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PG 추진 선박 조감도.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이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고효율 LPG운반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DSEC 등 4개 회사와 지난 3월부터 개발해 온 ‘LPG 추진 선박’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 DNV-GL 사의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본승인은 선박 기초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확정 이후에만 해당 선종에 대한 수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LPG 운반선은 길이 182m, 폭 29.6m 규모로, 39,000 CBM(입방미터)의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있다. LPG를 주 추진연료로 하는 MAN D&T 사의 ME-LGI 엔진이 탑재 된다.


LPG 운반선의 주요 화물인 프로판과 부탄, 그 혼합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탱크에 저장된 연료를 고압 액체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구동 된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DSEC과 벨기에 선주사 EXMAR, 선박 엔진 제조사 MAN D&T, 노르웨이 선급 DNV-GL 등 회사와 함께 ‘세계 최초 LPG 추진 선박’공동 연구 프로젝트(Joint Research Project; JRP)를 발족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5개 사는 한국에서 열린 ‘2014 Gastech’기간 중 개발 착수 회의를 갔고, 7월 중 워크샵(Hazard Identification study)을 진행해 해당 선박에서 발생 가능한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10월 말, DNV-GL사가 LPG 연료 공급 시스템과 화물 처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타당성(Technical Feasibility)을 기본승인 함으로써 개발이 최종 완료됐다.


DSEC 이영만 사장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공동으로 신선종 개발을 주도해 단기간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협업을 지속해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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