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기술 개발 총력전" 현대차, 상반기 해외 스타트업 6개사에 779억원 투자

산업 / 최봉석 / 2019-08-20 08:47:51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상반기에만 해외 스타트업 6개사에 과감한 투자를 새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상반기에 오디오버스트와 리얼타임로보틱스, 오로라, 펀셰어, 아리벨 테크놀로지, 딥글린트 등 6개 스타트업에 모두 779억원을 최초로 출자했다.


투자 금액은 중국의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글린트(DeepGlint)가 417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현대차는 5월에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분 6.48%를 취득해 딥글린트는 '관계사'가 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AI를 활용한 영상인식 분야의 선도 스타트업인 딥클린트의 안면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도 올해 5월 딥글린트에 59억원을 전략투자했다. 현대모비스는 딥클린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인식과 패턴 분석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로라(Aurora Innovation)에는 239억 1000만원을 투자했다. 오로라에는 기아차도 상반기에 59억 8000만원을 출자해 현대차그룹은 298억 9000만원을 출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디오버스트에 56억 8000만원을 투자해 지분 5.35%를 확보했다. 오디오버스트는 AI를 적용한 오디오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투자도 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5월에는 미국 로봇 스타트업 리얼타임로보틱스에 17억 5500만원을 출자해 지분 2.62%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액션 카메라 업체인 펀셰어에 29억 7800만원. 디지털 후각 관련 스타트업인 프랑스 아리벨 테크놀로지에 15억 3200만원을 각각 투자했다.


나아가 현대차는 6월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식 940주를 2억 43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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