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잘 봤어요"‥종영시청률 40.6%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09-29 10:57:04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8일 종영한 ‘엄마가 뿔났다’의 전국시청률을 39.7%로 집계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에서는 40.6%나 됐다.


평균 시청률은 28.1%(AGB닐슨 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은 9월 21일 방송분(40.4%)이었다. 40대 여자가 13%로 가장 많이 봤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휴가를 내고 집을 나간 한자(김혜자)가 들어오고 온 식구가 한 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해피엔딩이었다.


‘엄마가 뿔났다’는 스타 작가 김수현(65)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게 한 드라마였다. 한자(김혜자)가 휴가를 받아 집을 나가는 장면 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어머니들이 공감을 샀다.


고은아(장미희) 김진규(김용건) 가족에게서는 아버지의 고충, 영수(신은경) 종원(류진) 부부를 통해서는 재혼가정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나충복(이순재)의 황혼 로맨스도 잘 버무려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국민드라마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학력위조 논란에 서 있던 탤런트 장미희(50)는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부활했다.


탄탄한 연기 실력도 빼놓을 수 없다. 탤런트 김혜자를 비롯, 백일섭·강부자·김정현·김나운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감칠맛 나는 연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마음으로 본 드라마다”, “인생을 배우고 엄마를 배우고 삶을 배우고 진정한 의미와 사랑을 배운 드라마다”, “엄마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며 잊지 못할 것이다” 등의 평을 내놨다.


후속으로 10월 4일부터는 이태란·김성수·지현우 주연의 ‘내 사랑 금지옥엽’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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