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르노삼성차, 나흘간 셧다운

산업 / 최봉석 / 2020-02-11 14:48:41
11~14일 가동중단…수급 정상화하는 17일 조업 재개
르노삼성차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사진제공=연합)
르노삼성차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사진제공=연합)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공장이 춘제 연휴가 끝남에 따라 문을 열었지만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11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이 재개돼 지난 주말부터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르노삼성차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는 등 조업 정상화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확보한 중국산 부품 재고가 10일까지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측은 이날 "생산 준비 기간과 수입 기간 등을 고려해 부품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나흘간 공장을 멈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오는 15~16일 부분적으로 조업을 재개한 뒤 중국산 부품이 재공급될 예정인 17일부터는 다시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중국의 부품 공장이 재가동되고, 이에 따라 재공급되더라도 공급량이 여전히 생산라인 정상화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아 회사 정상화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국에서 만드는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으며 '셧댜운' 상황에 직면했던 현대차와 기아차 공장은 8일만인 이날 일부 공장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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