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송현섭 기자] 경기도가 올해 기술형 입찰사업 설계심의 전담 공무원의 청렴의식 함양을 통해 공정·투명한 심의에 역점을 두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북부청은 12일 오후 2시 인재개발원에서 '2015년도 설계심의분과위원 청렴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번 교육은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 분과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부패방지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분야 강사를 초빙, 내실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한 자세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가 이뤄지도록 윤리행동강령 준수를 당부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포커스다.
북부청 관계자는 "심의위원과 입찰참가 업체가 서로 접촉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턴키마당'을 운영중"이라며 "심의위원들이 설계에 대해 충분히 비교 검토하고 진위여부 등을 확인토록 응찰업체간 상호 토론회를 운영하는 동시에 심의의 내실화를 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기도는 그간 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컴퓨터 랜덤 추첨방식으로 심의위원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위원에 대해 비위사실 조회 등을 통해 심의 전 비적격자를 배제해왔다. 또한 심의에 참여한 위원들을 대상으로 감사부서에 감찰을 의뢰하는 등 부패방지 예방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박창화 경기도 건설기술과장은 "페어플레이가 최우선인 스포츠 경기와 같이 설계평가도 동일조건에서 설계기간 내 좋은 작품을 출품한 업체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과장은 또 "설계평가에서 심의위원들이 역할을 하는 만큼 심의위원은 학연과 지연·혈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객관적 평가로 심의해야 한다"고 설계심의 위원의 청렴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도 설계심의분과위는 도와 출연기관 및 31개 시·군이 발주하는 300억원이상 대형공사에 대한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의 설계평가 업무를 전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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