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쫓는 도시인...오후에도 카페인 찾는다

산업 / 김자혜 / 2019-11-07 11:46:15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오후 선호도 높아
▲스타벅스 나이트로콜드브루.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 나이트로콜드브루.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그동안 오전에만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커피가 오후에도 판매율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하는 생활풍속)을 찾는 젊은 층이 오후에도 카페인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출시 이후 약 3년 동안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는 오후 시간대의 판매율이 20%로 오전 시간대(1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가 가장 바쁜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오전 시간대(8시~10시)에 판매율이 25%로 오후 시간대(18시~20시, 12%)보다 높은것과 반대되는 결과다.


또한,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즐겨 마시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의 비율이 37%로 나타났다.


이는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다른 제조 음료에 비해 2배 가까운 높은 수치로 올해에만 무려 42%의 남성 고객이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찾았고, 매해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연령대 역시 20-30대가 80%에 가까운 비율로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높았으며, 상권으로는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나이트로콜드브루의 카페인함량은 245mg로, 아메리카노(150mg)대비 높다. 세계보건기구 기준 카페인 일일섭취권고량은 남성 하루평균 400mg, 여성 300mg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고카페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처럼 오후시간대에도 카페인함량이 적지 않은 커피 소비 패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워라밸 중시의 라이프스타일이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오후시간대 카페인을 보충해 취미생활이나 여가활동을 갖는 소비층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스타벅스 박현숙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음료로, 재구매율 역시 꾸준히 유지되는 음료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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