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퍼트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니퍼트는 5이닝 동안 11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6점을 내주는 등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고 15승을 기록했던 니퍼트는 4시즌 만에 50승을 돌파하며 외국인 투수 중 한 팀에서 최초로 50승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니퍼트 이전에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했던 외국인 선수로는 통산 90승을 기록한 다니엘 리오스가 있었지만, 리오스는 기아와 두산에서 활약했으며, 한 팀에서 거둔 승리로는 과거 두산에서 뛰었던 맷 랜들의 49승이 최다승 기록이었다.
4년 연속 두 자리수 승리 달성과 함께 50승을 달성한 니퍼트는 “특별히 기록을 의식하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두산이라는 팀과 함께 해서 얻은 승리라는 점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며, 팀 스포츠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과 성실한 태도, 그리고 깔끔한 매너로 팬들에게 ‘니느님’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는 니퍼트는 두산이 올 시즌 거두고 있는 기대 이하의 성적과는 별개로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 이유가 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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