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인구에 증가에 편의점도 ‘비건’식품 출시 잇따라

산업 / 김자혜 / 2019-11-06 16:06:41
편의점 CU에 이어 세븐일레븐도 비건전용 버거·도시락·김밥 등 출시
▲(사진에서 왼쪽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비건 전용 버거, 편의점 CU의 비건전용 식품. [사진=각 사 취합]
▲(사진에서 왼쪽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비건 전용 식품, 편의점 CU의 비건전용 식품. [사진=각 사 취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식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6일 한국채식연합이 추정하는 국내 채식인구는 2008년 15만 명 수준에서 지난해 150만 명으로 10배 가량 늘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채식시장은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세계 대체육류 시장 규모는 42억 달러(약4조7500억원)로 그 규모는 2025년 75억달러(약8조52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비건(Vegun)은 육류, 생선은 물론 동물의 살, 알, 젖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이처럼 채식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음식점은 국내 350곳에 그친다. 이에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점에서 비건 식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가 개발한 ‘언리미티드 만두’ 2종을 단독 출시했다. 이 만두는 현미, 귀리, 견과류 등으로 만든 100% 식물성 고기다.


소고기보다 칼로리, 나트륨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아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달 12일 100% 식물성 콩 단백질로 만든 고기를 사용한 햄버거와 김밥도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CU에서는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도시락, 버거, 김밥을 이달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채식주의 도시락은 파스타와 단호박찜으로 구성됐는데 파스타 재료에 달걀, 우유, 버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또 채식주의 버거는 100% 순식물성 단백질 패티에 소스에도 동물성 성분을 배제했다.


이와관련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국내 채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간편식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다양한 이유로 비건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비건이 단순한 식생활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만큼 맛과 영양을 살린 편의점 간편식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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