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염·아토피 “집먼지진드기 비상”

산업 / 토요경제 / 2011-05-17 16:22:43
알레르기질환 발병비율 증가…천식은 감소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잦은 청소 등 실내 환경관리가 중요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5년 동안(1995~2010년) 알레르기 비염은 어린이가 1995년 32.6%에서 지난해 43.6%로 1.3배 증가했고 청소년은 29.8%에서 42.6%로 1.4배 증가했다.
또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가 9.2%에서 20.6%로, 청소년이 4.0%에서 12.9%로 각각 2.2배, 3.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천식은 어린이가 13.6%에서 10.3%로, 청소년은 7.9%에서 8.3%로 다소 줄었다.
특히 어린이의 32.4%와 청소년 42.7%는 집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잦은 청소와 환기, 적정 온도·습도 유지 등 실내 환경관리가 알레르기질환의 유발과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침실 등 주요 공간에서 양탄자를 없애고 가구들은 플리스틱, 가죽 또는 나무로 만든 가구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아이는 방청소 후 적어도 2시간 동안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을 초래한다”면서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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