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미디어 스타트업에 40억 직접투자 '2대 주주'

산업 / 김자혜 / 2019-11-01 15:23:16
역량 활용한 상품개발, 콘텐츠 마케팅 등 협업...해외시장도 공략 계획
▲롯데홈쇼핑은 1일 양평동 본사에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직접 투자하는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정하 어댑트 대표, 민호 어댑트 재무부문 전무, 임효선 어댑트 마케팅팀장, 뒷줄 왼쪽부터 신성빈 롯데홈쇼핑 기획부문장, 조성운 어댑트 상품기획부장, 이용우 어댑트 인사총무팀장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1일 양평동 본사에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직접 투자하는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정하 어댑트 대표, 민호 어댑트 재무부문 전무, 임효선 어댑트 마케팅팀장, 뒷줄 왼쪽부터 신성빈 롯데홈쇼핑 기획부문장, 조성운 어댑트 상품기획부장, 이용우 어댑트 인사총무팀장 . [사진=롯데홈쇼핑]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홈쇼핑이 미디어전문기업에 직접투자하며 TV밖 미디어 공략본격화에 나섰다.


1일 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40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정하 어댑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투자로 어댑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앞으로 어댑트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기획할 계획이다. 또 타깃에 맞는 제품 홍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해 상품 인지도 확산, 매출을 극대화하고, 젊은층 고객 유입도 늘려나간다.


이외에 아이디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어댑트는 2017년에 설립된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사업 구조로 D2C 비즈니스를 개척해 성장한 대표 기업으로도 꼽힌다.


12개의 자사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9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00억 원을 돌파했는데 내년1000억 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급성장하는 기업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스타트업에 직간접적 형태로 2016년부터 157억 원 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미디어 스타트업에 이뤄졌는데, 지난해 발표한 미디어중신의 중장기 비전 추진의 일환이다.


최근 미디어와 유통이 융합된 ‘콘텐츠 커머스(Contents add Commerce)’, ‘DD2C(Digital Direct to Consumer)’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V커머스 중심의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미디어 채널 변화에 대응, 상품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대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엠텍(Emtek)’과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완신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마케팅 채널이 변화하고, V커머스 소비자도 확대되고 있다” 며 “이번 투자로 기존 홈쇼핑 사업에서 벗어나 V커머스 역량을 강화해 롯데홈쇼핑이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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