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실물경제 이어 금융위기까지" 文 대통령 경제정책 '맹비난'

산업 / 최봉석 / 2019-08-07 14:51:23
황교안 한국당 대표. (사진제공=한국당)
황교안 한국당 대표. (사진제공=한국당)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맹비난하며, 허황된 좌파적 경제정책을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기는커녕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에만 바쁜 모양"이라며 "청와대는 경제위기설이 나오면 아베 정부만 웃는다고 하면서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오히려 친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실물경제의 위기에 이어서 금융위기까지 닥쳐오고 있다. 지금 글로벌 경제전문가들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 줄지어 사형선고를 내리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월요일 증권시장의 블랙먼데이에 이어서 어제 장중 한 때 1900선이 무너지면서 이틀간 무려 75조원의 시가총액이 빠져나갔다. 환율은 1200원을 훨씬 넘으면서 우리의 원화가치도 폭락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흑자는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며 "더 큰 문제는 글로벌 경제상황의 악화로 인해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로 몰려갈 위험이 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증시폭락으로 개미투자자들의 지갑이 털리고 있는데도 금융당국은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라며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반일만 외치더니 허황된 평화경제를 '극일(克日)의 길'이라고 내놓았다. 이런 정부를 믿고 과연 어느 기업이 무슨 사업을 벌일 것이며 또 어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돈을 투자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허황된 좌파적 경제망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나락으로 몰고 가는 일을 즉각 멈춰야 한다"라며 "우리가 주장하는 경제정책 대전환 없이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하는 사실을 지금이라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틀 새 시총 75조 원이 증발해버렸다. 그나마 연기금이 그제와 그그제는 이틀 동안 1조 정도 소화했다고 들었다"라며 "환율은 천정부지로 솟는 이 심각한 경제위기가 결국 문재인 정권 리스크의 얼굴이다. 안보 위기의 가장 빠른 징후는 경제파탄"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경제정책 실패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면 안보실패로는 우리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버린다"라며 "동맹과 공조의 기본으로 돌아가야만 우리 경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은 잊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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