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음주사고 물의 정형식 '임의탈퇴'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9-05 10:11:11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야수 정형식에 대해 임의탈퇴 처리했다.


삼성 구단 측은 지난 4일, 음주운전 후 사고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형식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러 중징계인 임의탈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형식은 지난달 18일 새벽, 대구시 중구 공평동에서 음주 후 자신의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정형식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9%였다고 밝힌 경찰은 정형식의 선수 활동을 고려하여 일정을 조율한 뒤 조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측은 정형식이 당시 사고내용에 대해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선수 관리 소홀에 대해서도 팬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정형식은 공시 후 1년간 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으며 1년 후에도 원 소속구단인 삼성에서 처분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경기에 뛸 수 없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후 지난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정형식은 지난 해 120경기에서 0.273의 타율을 기록하며 삼성의 차세대 리드오프로 주목받으며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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