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몰래먹는다...' CU, 탐앤탐스 커피컵 떡볶이 출시

산업 / 김자혜 / 2019-10-30 09:49:56
편의점 CU, 몰래먹기 유행 겨냥 탐앤탐스 컵떡볶이 한정수량 선봬
▲CU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손잡고 테이크아웃컵 떡볶이 상품을 출시한다. 소비에 재미를 더한 '펀슈머(Fun+Consumer) 아이템이다. [사진=BGF리테일]
▲CU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손잡고 테이크아웃컵 떡볶이 상품을 출시한다. 소비에 재미를 더한 '펀슈머(Fun+Consumer) 아이템이다. [사진=BGF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 CU가 사무실에서 떡볶이를 몰래 먹을 수 있는 콘셉트의 컵 떡볶이를 출시한다.


30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탐앤탐스 떡볶이는 탐앤탐스 테이크아웃 컵에 떡볶이를 담아 마치 커피인 양 남몰래 먹는 펀슈머(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제품이다. 최근 유행하는 이른바 ‘몰래 먹기’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개발했다.


몰래 먹기 챌린지는 한 인기 개그우먼이 라디오 공개 방송 중 종이컵에 담긴 떡국을 커피인 것처럼 몰래 먹는 모습이 이슈가 되면서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유튜버들이 ‘사무실에서 몰래 짜장면 먹기’, ‘새벽에 엄마 몰래 라면 먹기’ 등 ‘몰래 먹기’ 도전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젊은 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았다.


CU 탐앤탐스 떡볶이는 로고부터 폰트까지 탐앤탐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컵의 디자인과 100% 일치해 외관상으로는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면 국물 떡볶이가 담겨있는 반전 상품이다.


컵 내부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특별 제작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렌지업이 가능하며 보온성이 좋아 마지막까지 따끈한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CU의 단독상품으로 전국에서 2만 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CU가 SNS 트렌드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은 최근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데 있다.


이들이 상품을 직접 이용하고 공유한 리뷰가 다른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박민정 MD는 “펀슈머(Fun+consumer의 합성어) ,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 등 재미를 좇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상품의 맛과 품질은 기본, 재미가 상품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 간 CU의 떡볶이 매출신장률은 2017년 22.1%, 2018년 10.8%에 이어 올해(1~9월)에도 25.2%의 큰 오름세를 보였다. HMR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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