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주식형펀드의 수탁고가 70조원을 돌파했다.
2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20일 기준으로 70조3140억원을 기록했으며, 펀드에 들어있는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순자산가치(NAV)는 93조2140억원을 기록했다.
약관상 주식투자비율이 60%를 넘는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순수주식형과 혼합형펀드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주식형펀드는 2004년 말 설정액 기준으로 8조5000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적립식펀드의 대중화 이후 급속히 증가해 2005년말 26조원, 작년말 46조원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게다가 60조원을 돌파한 지난 6월19일 이후 하루 평균 약 4500여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데 힘입어 불과 1개월만에 10조원이 늘어나는 유례없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가치 역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이같은 증가 추세는 지난해말 이후 해외투자펀드 인기와 최근 국내주식시장의 활황에 따른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꾸준한 자금유입에 따른 것"이라며 "국내외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당분간 주식형펀드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이 시장흐름에 따라 단기적인 이익에 치우치지 말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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