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산업 변화 위해선 핀테크 육성 지원 필요”

산업 / 문혜원 / 2019-10-30 15:45:19
‘2019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참석..책임 있는 금융혁신 강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현재 금융산업은 커다란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육성 지원에 힘쓰는 반면, 책임 있는 금융혁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핀테크 발달 시대에 맞춰 이에 맞는 감독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윤 원장은 이날 “최근 정보통신(IT) 기술 발달과 모바일 기기 보급으로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저렴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등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그러면서 “금융감독이 핀테크 혁신에 따른 변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 새로운 위험이 초래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 네 가지 원칙에 입각해 핀테크 육성을 지원하겠다”밝혔다.


먼저 역동적인 금융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은 이에 현장자문과 스케일업 펀딩 지원 등을 통해 핀테크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포용적인 금융혁신도 지향하기 위해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핀테크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임팩트 핀테크(사회·환경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핀테크) 등 혁신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감독 방식도 개선한다. 윤 원장은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금융감독을 수행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제 주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핀테크 시대 변화에 맞는 감독방향도 디지털화로 추구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레그테크(RegTech·IT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법) 확산을 통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효과적인 감독을 위해 섭테크(SupTech·IT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금융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기법)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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