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HDTV 기술선점 길 열린다

산업1 / 설경진 / 2007-02-26 00:00:00
국내 개발한 기술 3종 국제표준 추가 될 듯

LCD HDTV의 핵심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의 특성측정방법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술 3종이 국제표준(IEC)에 추가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IEC 기술위원회(TC) 총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BLU의 측정기술이 이번에 정식 프로젝트로 채택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BLU(Back Light Unit)은 LCD의 핵심부품으로 광원램프, 도광판, 반사판, 확산판, 프리즘판 등으로 구성된다.

이 규격안은 이종서 박사(삼성전자)-조미령 박사(조명기술연)팀이 개발한 성과물로 삼성, LG 등 우리나라 기업의 고화질 LCD TV 세계시장 점유율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용 저감노이즈 초전도필터에 적용되는 '초전도 고주파 표면저항 기술'과 공장자동화의 실시간 통신프로토콜로 활용하는 '산업통신망 이더넷기술'도 국제표준으로 제안됐거나 제안된다.

'초전도의 고주파 표면저항 기술'은 이상영 교수(건국대)-이상근 연구관(기술표준원)팀의 개발 성과로 극소의 신호손실과 우수한 주파수 선택성을 가진 초전도필터 시스템의 이동통신 기지국에 활용된다.

'산업통신망 이더넷기술'은 LG산전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로 지난 1월 프랑스 국제표준회의에서 발표, 각국의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번에 제안한 3종을 포함해 전기전자분야 IEC 국제표준에 총 26 종의 규격 제안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으로 글로벌마켓에서 기술경쟁력 제고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표준원은 디스플레이 강국에 걸맞게 평판디스플레이분야 국제표준 15개 중 8개를 우리나라가 제안, 국제표준 선도국가 위치 확보는 물론 앞으로도 평판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IEC TC 110)에 부품관련 분과위원회 신설 등 주도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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