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4일 블록딜로 ㈜한진 지분 6.87% 취득

산업 / 김자혜 / 2019-10-23 17:37:02
한진에 전략적 투자…군포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협력 파트너십 강화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GS홈쇼핑이 미래성장을 위해 ㈜한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GS홈쇼핑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24일 한진의 지분 6.87%를 블록딜 방식으로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총액은 약 250억원 규모로 블록딜 방식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갖고있는 매도자가 미리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말한다. 이번 거래에서는 한진이 GS홈쇼핑에 지분을 넘기는 상황이 된다.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배송 환경 능동적 대응을 위한 조치하는 것이 GS홈쇼핑의 설명이다.


온라인쇼핑사업에서 배송은 대고객서비스 차별화의 주요 서비스로 GS홈쇼핑 역시 군포통합물류센터신규 건립, 친환경 배송 등에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GS홈쇼핑은 한진이 물류 관련 광범위한 사업영역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투자에 적합하다고 봤다. 여기에 배송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높은 단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진은 GS홈쇼핑의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협력해온 파트너다. 한진은 현재 GS홈쇼핑의 물량 중 약 70%를 배송하고 있으며 GS홈쇼핑 전담배송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한진이 가지고 있는 배송 역량을 통해 한층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고도화된 배송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또 정확하고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지정시간 배송 등 특화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GS홈쇼핑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꾀하고 있다. 앞서 NHN페이코, 월드키친 등에 전략적 투자를, 국내외 신규 스타트업에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각종 국내외 펀드에도 간접투자를 지속해 현재 500여개 기업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GS홈쇼핑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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