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시공능력평가 58위인 대방건설(대표 구찬우)이 입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의 대대적인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입주민들의 개인정보도 외부로 빼돌려졌음이 전해져 사회적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현재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수완지구 대방노블랜드 6차 아파트 입주민들에 대한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대방건설이 갖고 있던 자료가 하청업체로 유출된 사건으로 해당 하청업체 직원의 제보로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입주민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며 A4용지 기준으로 10장이 넘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사는 이에 대해 입주민들이 대책회의를 소집하기도 했으며, 대방건설을 상대로 법적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방건설 측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 했다. 대방건설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담당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만큼 회사에서도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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