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반분양 4만가구 쏟아진다

산업 / 최정우 / 2020-01-29 13:26:52
작년 동기대비 18.5% 늘어나
눈여겨볼만한 단지는 어디…
1분기 전국에서 총 3만8천1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1분기 전국에서 총 3만8천1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최정우 기자] 올 1분기 전국에서 4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29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1분기 전국에서 총 3만8천184가구가 일반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만2천206가구에 비해 18.5% 늘어난 비율이다.


1분기 일반분양물량 3만8천184가구 가운데 수도권에선 1만9479가구가, 지방에서는 1만8705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올 청약경쟁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치열해 질 전망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분양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1순위 평균 114.2대 1을 기록했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45-40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총 공급규모 799가구 가운데 316가구가 일반에 돌아갔다.


또 지난해 말 견본주택을 오픈한 ‘개포 프레지던스자이’의 경우 6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개포 프레지던스자이’는 지난 1982년 입주한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문가 “청약경쟁률, 지난해 만큼 높을 듯”


서울지역외에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제한이 없는데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 제약이 덜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2월 인천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가 1순위 평균 35.8대 1을,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가 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는 삼호가, ‘하늘채 더퍼스트’는 코오롱글로벌이 각각 분양했다.


지방의 경우 이른바 ‘대대광(대구·대전·광주)’에 훈풍이 여전할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대광’지역에서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1.0대 1을 기록, 지방 분양 열기를 이끌었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전남 여수시 ‘힐스테이트 죽림젠트리스(139.9대 1)’, 충북 청주시 ‘가경 아이파크 4단지(89.5대 1)’ 등도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따라 지방 중소도시 내 분양 아파트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해 분양하지 못한 좋은 입지의 물량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 치열한 경쟁률을 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눈여겨볼만한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을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총 998가구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일반분양물량은 899가구다. 전용면적은 39㎡~59㎡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 서울 도심권에 위치해 종로, 을지로 등이 가깝다.


경기도에서는 제일건설㈜이 오는 3월 중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A10-1·2블록에 들어서며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총 2천474가구 대단지다. 지난 2017년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이용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기공식을 마친 상태여서 옥정까지의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경기도청 등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것으로 총 연장길이는 15.3㎞이다.


또한 초·중·고교(예정)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으며,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옥정중앙공원이 접해 일부 단지에서는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 실내수영장, 체육관, 골프장, 사우나 등이 들어서는 축구장 크기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수원에서는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다음달 팔달구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를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총 3천603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10㎡ 1천79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분당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BS&C가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 ‘동탄역 헤리엇’ 주상복합을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97㎡~154㎡ 428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50실, 북유럽풍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는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리베라CC가 단지와 접하고 있다. 일부 가구에선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제주도에서는 다음달 동부건설이 서귀포시에서 ‘동홍동 센트레빌’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 총 212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 제습 및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중앙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인접해 제주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동홍초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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