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최대 무슬림 단일국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

산업 / 김시우 / 2020-01-29 11:15:02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국내 베이커리 업체 뚜레쥬르가 전체 인구 90%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 전 매장 및 생산 시설 할랄 인증을 받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은 인도네시아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고 무슬림 눈높이에 맞는 제품 생산에 나서 인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2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MUI에서 발행하는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뚜레쥬르 전 매장은 할랄 인증이 완료된 제품만을 판매한다. 또한, 서부자바브카시주에 위치한 생산 시설 역시 할랄 인증을 확보해 할랄 전문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B2B 등 신유통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90%인 2억 3000만 명의 무슬림을 보유한 단일 최대 무슬림 국가이며, 할랄 식품 소비액은 세계 1위 규모인 약 200조 원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9년 10월 모든 제품에 할랄/비 할랄 여부 구분을 의무화하는 ‘新 할랄 인증법’을 시행하면서 자국의 할랄 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할랄 경제 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 할랄은 종교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과 보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 기능을 가지고 있어 비 이슬람교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CJ 푸드빌 인도네시아 고현득 법인장은 “뚜레쥬르는 지난해 현지 지역 특화상품 개발 협력 사업인 ‘1촌 1품(OVOP, One Village One Product)’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에 주력해 왔다”면서 “할랄 인증 획득 역시 뚜레쥬르의 지속성장과 지역 상생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재 총 48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현지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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