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상장 국내기업, 코스닥진출 쉬워진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07-23 00:00:00

앞으로 해외시장에 상장된 국내기업이 코스닥에 신규상장할때 요건이 완화된다. 또 내년부터 '투자유의종목'과 '관리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일원화된다.

코스닥시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이 금감위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해외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기업이 코스닥시장에 2차 상장하고자 하는 경우, 상장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를 통해 나스닥 등에 상장돼 있는 국내 우량기업의 코스닥시장 2차 상장도 가능하게 된다.

또 장외기업이 코스닥시장과 해외증권시장에서 동시에 공모를 진행해 상장할 수 있도록 주식분산 요건이 정비된다. 국내외 동시공모분을 합산해 의무공모물량(발행주식의 20%)을 충족하고, 국내 공모분이 30만주(소액주주 500인) 이상이면 상장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우량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을 위한 공모방식으로 신주모집 뿐만이 아니라 구주매출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경영안정성과 재무안정성 등을 저해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구주매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규정상 퇴출우려기업을 '투자유의종목'과 '관리종목'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관리종목'으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주발행에 대한 소송이 제기된 경우에는 당해 신주의 추가상장을 유예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벤처금융이 투자한 기업에 당해 벤처금융의 임직원이 동반투자한 경우 상장청구를 금지하는 기간을, 투자지분 처분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키로 했다.
(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