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삼성전자 위기론'과 관련해 "과감한 인수·합병(M&A)이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진대제 전 장관(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대표)은 지난 21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최로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술경영인 하계 특별 세미나'에서 "삼성전자의 진짜 위기는 단기 실적 악화가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장관은 이어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661,000원 25,000 +3.9%)에는 워낙 훌륭한 인재들이 많고 관리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미래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위기는 성공에 안주해 변화보다는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며 "경영진 쇄신 시기가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 전 장관은 "지금은 삼성전자에 있어 새로운 도약을 할지, 아니면 도시바 파나소닉 소니 등 성장 한계에 부딪힌 기업들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가 갈리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미래 성장동력 부재에 대한 한 가지 해결책으로 과감한 M&A를 주문하면서 "세계적인 비메모리 기업인 AMD에 대한 M&A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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