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내년 6월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사업 운영

산업 / 김자혜 / 2019-10-24 17:48:46
24일 운영권 획득해 주류, 담배품목 운영...향후 6년간 운영 가능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호주 브리즈번공항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호주 브리즈번공항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면세점이 내년 6월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을 획득했다.


2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찰에 성공했다. 이에 6년간 면세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공사와 세부 계약에 대한 조율을 마친 후 2020년 6월 부터 6년간 입?출국장 면세점을 운영 예정이다. 면적은 약 8000㎡(2,500평) 규모의 롯데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주류, 담배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창이공항은 2018년 약 6560만명이 이용한 바 있다. 이용객 기준 세계 7위의 공항으로 영국 항공 서비스 전문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6년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인천, 오세아니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공항 주류?담배 사업 운영 경험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면세점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옴니채널 강화 전략 등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인 인천과 창이공항의 주류, 담배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서 규모의 경제에 의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의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향후 진행할 다양한 해외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이공항점 운영권 획득은 ‘트래블 리테일 글로벌 1위’라는 비전 달성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규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한국 면세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오세아니아 지역 5개 지점 운영을 시작 했으며,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 공항점을 오픈하는 등 해외 사업 영역 확장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창이공항 운영권 획득을 통해 인도네시아, 괌, 일본, 베트남 등에 이어 해외 8개국 진출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하반기 베트남 다낭시내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0년 해외 사업 매출 목표는 1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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