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담장 없는' 개방형 녹지조성 추진.."공동체 활성화 주력"

산업 / 최봉석 / 2019-10-22 14:23:43
‘마을정원?가로숲길’ 컨셉의 설계, 화성비봉?평택고덕 임대단지 시범적용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이웃 간 소통 증진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단지 간 경계를 허무는 ‘담장 없는 개방형 녹지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공동주택의 단지 간 경계는 휀스 또는 생울타리로 둘러싸인 폐쇄적 설계로 인해 이웃 간 소통이 단절되고 공동체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그간 받아왔다.


이에 따라 LH는 단지경계를 허물고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개방형 녹지’를 도입해 공동체 활성화 지원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LH 관계자는 밝혔다.


이를테면 공공주택 주변여건에 따라, 인근 녹지와의 연계를 통해 다채로운 설계가 가능한 ‘마을정원 형태의 공공녹지 결합형’과, 보행자도로 등이 인접한 좁고 긴 구간에 적용하는 ‘가로숲 길 형태의 가로 인접형’ 두 가지 설계타입을 개발했다.


시범사업은 올해 발주예정 임대단지 중 신규 설계타입 적용이 가능한 화성비봉A1블록(652세대), 평택고덕A2블록(549세대)을 대상으로 하며, ‘마을정원’과 ‘가로숲 길’ 컨셉이 각각 적용?시공된다.


‘마을정원’은 옛날 정자목 그늘에서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던 공간을 모티브로 이웃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며, ‘가로숲 길’은 인접한 보행자도로와 연계해 미세먼지?오염물질 흡착이 뛰어난 수목을 식재하여 건강한 생활가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와 관련 “시범사업 후 성과분석 및 개선사항을 발굴해 확대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소통하는 개방형 설계를 통해 공공주택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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