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김명민, 확 달라진 닥터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7-13 00:00:00
“의사라는 점만 비슷, 하얀거탑처럼 강한 인물 아니다”

"유능한 의사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지난 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리턴’(감독 이규만·제작 아름다운영화사) 제작보고회에서 주인공 김명민이 전작인 TV드라마 ‘하얀거탑’과 영화의 캐릭터 차이를 설명했다.

김명민은 “사실 ‘리턴’을 먼저 찍고 ‘하얀거탑’과 3주 정도 촬영이 겹쳤었다. 근데 ‘하안거탑’이 먼저 종영됐다. 드라마에서처럼 강한 모습을 원했던 분들은 조금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물론 후회는 없다. “배우들 중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다. 이미 모든 준비가 완료돼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배우들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다.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영화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리턴’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던 10세 소년 나상우가 수술을 받던 중 배를 가르고 몸속을 헤집는 고통을 느끼는 ‘수술 중 각성’을 겪고 한 아이를 살해하면서 시작한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진전이 없던 나상우에게 의사는 최후의 방법인 최면치료를 시도, 끔찍했던 수술의 기억을 봉인한다.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가던 상우와 그의 가족은 잠적한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 수술 파트너인 마취의 장석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전문의 오치훈, 국내 최초로 최면수술을 성공시키면서 병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외과의 류재우 등과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류재우의 죽마고우 강욱환이 20여년 만에 나타난다. 그때부터 의문의 사건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게 된다.

김명민은 사건의 중심축인 외과의 ‘류재우’ 역을 맡았다. 김태우는 류재우의 친구이자 최면치료의 대가 ‘오치훈’으로 분했다. 류재우의 어릴 적 친구 ‘강욱환’은 유준상, 동료 마취의 ‘장석호’는 정유석, 류재우의 아내 ‘서희진’은 김유미가 연기했다. 8월9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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