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美 주방가전 전시회 출격…"커넥티드 리빙존 vs 빌트인 가전"

산업 / 최봉석 / 2020-01-21 17:49:5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나란히 참가한다. 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사진제공=삼성,엘지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나란히 참가한다. 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사진제공=삼성,엘지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나란히 참가한다. 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0’에 참가해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총 42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주방 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히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을 대거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AI·IoT 주방가전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커넥티드 리빙존(Connected Living Zone)’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에서 ‘푸드AI’로 한층 진화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받고 △내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관리해 주며 △냉장고로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하거나 △타 가전을 제어하는 등의 차별화된 AI·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슬라이드인(Slide-in)’ 레인지와 빌트인 룩(Built-in Look)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슬라이드인 레인지는 빌트인 가전 같은 외관과 심플한 조작패널로 디자인 차별화를 이뤘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화력(23K BTU)을 구현하는 ‘듀얼 파워 버너’를 제공한다. BTU는 British Thermal Unit의 약자로 1파운드의 물을 대기압 하에서 1℉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으로 1BTU=0.252kcal이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는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의 주방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소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레시피 검색을 하고 원하는 쿠킹 모드를 레인지에 바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쿠킹 모드 제안 △음성 명령으로 간편하게 제품을 동작시키는 등 요리 과정의 복잡함을 최소화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빌트인 룩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플랫(Flat) 디자인’이 적용된 도어와 심플한 핸들 디자인으로 빌트인 가구같이 모던하고 깔끔한 주방을 만들어 준다.


이 제품은 삼성 독자의 ‘스페이스맥스(SpaceMax)’ 기술을 적용해 슬림한 외관 사이즈와 에너지 효율은 유지하면서도 식품 보관공간을 대폭 늘렸다.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외에도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 미국향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등 다양한 혁신 가전도 전시해 북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AI·IoT 기술을 확대 적용해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변화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왔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미국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이날 밝혔다.


총 92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요리에 충실하다'를 주제로 테크니큐리안(Technicurean·기술과 미식가의 합성어)에게 빌트인 가전을 소개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 등을 처음 공개했고, 20인치 월오븐와 48인치 가스·전기 겸용 쿡탑 등 신제품도 선보였다. 연내 미국 현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라인업을 4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를 재현한 공간을 선보였고, AI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등 AI 생활가전도 전시한다.


이밖에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 외 이닛, 사이드셰프, 드롭, 토발라 등 스마트 레시피 기업과 함께 AI 서비스도 소개한다.


계열사 LG하우시스도 전시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신제품 20종을 공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들을 주방, 다이닝룸, 세탁실 등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한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며 신규 거래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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