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복싱클럽 여섯번째 체육관 개관

산업 / 박성희 / 2014-09-01 14:44:30

[토요경제=박성희 기자] 30일 저녁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용인대 SM 복싱클럽 개관식에 수많은 권투인들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SM복싱클럽(관장 홍성민, 40) 6호관 개관식을 기념하는 자리로, 현장에는 장정구 전국권투인협회 회장을 비롯, 문성길복싱컨설팅 조영섭 대표, 시흥시 복싱연맹 송광식회장, 임채동 전 한국챔피언 등, 선후배 권투인들이 모여 개관식을 축하하며 덕담을 나눴다.


▲ 왼쪽부터 장정구회장, 임채동 복싱클럽 임채동관장, SM복싱클럽 홍성민관장, 조영섭 문성길 복싱컨설팅 대표

현장을 찾은 장정구회장은 긴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며, 선후배들과 덕담을 나누고, SM복싱클럽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는 몇달 전 WBC로부터 <팬들이 선정한 위대한 선수>에 한국선수로는 문성길(슈퍼 플라이급)과 함께 선정돼, 오는 12월 미국으로 건너가 수상할 예정이다.


'용인대 SM복싱클럽' 홍성민 대표는 용산공고 재학시절, 문성길과의 시범경기에서 전성기의 문성길을 다운시켜 복싱계의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용산공고-용인대를 거쳐 서울 종암동 변정일체육관 사범으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해 지금은 이날 개관한 체육관까지 여섯개의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국민대 출강과, 양천구 복싱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고교시절 코치였던 문성길 복싱 컨설팅 조영섭 대표는 "체육관 하나 운영하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여섯개나 운영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최근에는 목동에 아파트도 장만했다"며, "차근 차근 성실히 살아온 그의 근면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울점이 많은 제자이자 후배" 라고 덧붙였다.


조대표는 현장에 동석한 임채동 관장에 대해서는 "임관장은 인천계산공고에서 17년째 코치를 했다. 권투지도자들 사이에서는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고, 코치는 잘리기 위해 존재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곳에서 몇년 이상을 지키기 힘든 것이 코치 자리"라고 설명했다.


2012년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kg급 우승과,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kg급 우승으로 유명한 탤런트이자 여성복서인 이시영의 코치 이기도 한 임채동관장은 전 한국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OPBF랭킹 1위, WBC 슈퍼페더급 랭킹 8위의 전력이 있으며, 계산공고 코치를 거친 후 현재 임채동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최근 국내 프로복싱은 예전의 명성에 비해 그 세가 매우 줄어들었다. IMF이후, 급격한 쇠퇴를 맞으며, 지난 2008년 故최요삼 선수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세계 챔피언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 이자리에 모인 권투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시한번 세계챔피언을 키워보고 싶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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