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상품효능 또는 구성과 관련해 허위ㆍ과장된 내용 등을 방송해 시청자를 기만한 상품판매방송사 3곳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NS홈쇼핑과 홈앤쇼핑은 각각 아사이베리 제품을 소개ㆍ판매하면서 “미국 농무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사이베리는 블루베리의 22배나 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키위 120배, 포도의 33배, 석류의 23배나 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고 해당제품의 효능을 강조했다.
확인결과, 방송사가 인용한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아사이베리는 ‘powder’(분말)로 비교 대상이 된 블루베리 등 과일은 'raw'(생과)로 명시돼 있었다. 그럼에도 아사이베리 분말의 항산화력과 블루베리 생과 등의 항산화력을 비교한 것으로 밝혀져 ‘경고’를 결정했다.
한편, 과거 2차례 동일한 구성으로 판매한 사실이 있음에도 ‘방송사상 최초 바디쉐이퍼 무려 5세트 구성’ 등의 표현을 통해 시청자로 하여금 해당 상품구성이 처음인 것으로 오인케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CJ오쇼핑 ‘속옷’(오모떼 바디쉐이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주의’를 결정했다.
또 의료ㆍ건강 전문채널 헬스플러스의 ‘메디컬 투데이’는 전문의가 ‘고주파와 충격파를 이용한 체형 교정술’을 소개하면서 “1회 시술로도 효과를 보실 수 있다”, “시술 후 허리둘레가 12㎝ 정도 감소했다”, “통증이나 멍, 출혈, 부기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방송했다.
의료행위는 국민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케 할 우려가 높은 분야로 이를 다룰 때는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료기술의 부작용, 주의사항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특ㆍ장점만을 소개한 점, 지나치게 단정적인 표현을 통해 치료효과를 보장함으로써 시청자를 현혹할 우려가 높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고’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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