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소부장 공모펀드 본격 출시...펀드 손실시 32.4% 우선 부담

산업 / 김사선 / 2020-01-15 18:02:38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점에서 골든브릿지의 공모펀드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에 가입했다.[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점에서 골든브릿지의 공모펀드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에 가입했다.[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투자자가 가입한 펀드가 손실을 볼 경우 약 32%를 우선 부담해주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사모펀드가 15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지난 10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안해 자산운용업계 TF 논의를 통해 출시한 공모 신상품이다. 공모펀드 운용사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선정한 8개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편입하고 각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상장/비상장 포함)의 주식 및 메자닌 등에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분산투자할 예정이다.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사모운용사와 한국 성장금융이 사모펀드별로 약 32.4%의 손실(제비용포함)을 우선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공모 투자자의 투자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설정 후 48개월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설정되며, 투자자의 환금성 보장을 위해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점에서 골든브릿지의 공모펀드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에 가입했다.


나 회장은 “이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그 투자성과가 공모펀드 투자자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우리경제와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4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5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