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넥센, 9-3 대승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4-11-08 17:42:23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다 잡은 경기를 어이없이 놓치며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던 넥센 히어로즈가 홈런 4방을 쏘아 올리는 화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만들었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을 9-3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에서 아웃 카운트 4개를 남기고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던 넥센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1회부터 막강 타선의 폭발력을 과시했다.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 연속 도루를 성공시키자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선제점을 뽑았다.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넥센은 2회 유한준이 삼성의 두 번째 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좌측 팬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4회에는 이택근이 담장을 넘겼다. 이택근은 2사 후 이택근이 두 점 짜리 홈런을 쏘아올리며 7-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야마이코 나바로가 7회에 1점 홈런을 쳐내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넥센은 7회말 유한준이 솔로 홈런을 쳐냈고 8회말에는 박현도가 대타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9회초 연속 볼넷과 상대 실책 등을 묶어 2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유한준이 4타석 3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을 보인 가운데, 안타 9개와 사사구 3개로 9점을 뽑아내는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삼성을 무너뜨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밴 헤켄이 6회까지 단 59개의 공만을 투구하며 퍼펙트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마틴이 아웃카운트를 단 4개만 잡아내고 교체되는 부진을 보였고, 빠른 교체로 반전을 노렸지만 배영수 마저 올라오자마자 홈런을 허용하며 넥센의 막강 타선앞에 백기타항하고 말았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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