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4년 야심작 '갤럭시 S5' 공개

산업1 / 박상우 / 2014-02-25 09:46:47
삼성의 선제공격, 애플의 역습 '아이폰 6'에도 관심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석권에 도전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5를 전격 공개하며 2014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싸움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2014)에 참가중인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비록해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 시리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2억대 이상 판매되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왔고, 이번 MWC2014에서는 ‘갤럭시 S5’의 공개 예고로 행사 개최 전부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날 행사에도 주요 미디어 등 6,000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파가 운집해 이러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S5’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스마트폰이 추구해야 할 혁신을 재정의하고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 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 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5', 최신 기술의 카메라를 구현
‘갤럭시 S5’는 최근 스마트폰에서 쓰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카메라 기능에 주안점을 두었다.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하여 기본적인 퀄리티 향상에 집중했으며, ‘패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져,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의 자동 초점 맞춤 시간을 전작보다 대폭 줄였다.
또한, 촬영 후 결과물을 보정하는 기존 HDR 모드를 한 단계 진화시킨 ‘리치 톤(Rich Tone) HDR’ 촬영모드를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HDR 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DSLR 카메라에서 주로 촬영이 가능하던 아웃포커싱 기능이 가능하도록 ‘셀렉티브 포커스(Seletive Focus)’를 적용했다.

속도와 안정성 … 스마트폰 트랜드를 주도한다
카메라 기능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에 대해서는 ‘다운로드 부스터(Download Booster)’기능으로 대응했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 150Mbps의 LTE 단말 규격 카테고리4, 5세대 와이파이(802.11ac)에 다중 안테나(MIMO) 기술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끊김없는 안정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도록 한 ‘갤럭시 S5’는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획기적인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갤럭시 S5’는 빠른 데이터 통신 속도뿐 아니라 최대 8개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나 LTE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개인정보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IP67’ 인증을 획득한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기나 이물질 등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실시간 심박수 체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 등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지속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최근 관심이 높아진 개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에게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후면 커버에 독특한 펀칭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o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선두주자 입지 굳히기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삼성 기어2’ 2종에 이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핏(Fit)’도 공개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 기어 핏’에 대해 세계 최초로 1.84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손목에 완전히 밀착되고, 스트랩 전체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 문자, 일정, 알람 등 주요 앱 알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화 수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소개했다.
이로써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총 4종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이번 MWC2014를 통해 선보인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은 오는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 선택한 삼성전자, 애플의 선택은?
이번 MWC2014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주력으로 선보임에 따라 그동안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왔던 애플의 반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기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에서 삼성전자와의 글로벌 특허전쟁 등을 겪고 있는 애플은 ‘아이폰6’를 통해 ‘갤럭시 S5’에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6에 적용될 iOS8은 새로운 콘트롤센터와 연동해 폭넓은 멀티태스킹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여 먼저 선제공격에 나선 ‘갤럭시 S5’와의 경쟁이 더욱 첨예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QHD(2560×1440) 디스플레이, 2.5GHz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프로세서, 3GB 램, 1천600만 또는 2천만 화소 카메라 등의 최고 사양이 예상됐던 ‘갤럭시 S5’이 5.1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5GHz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RAM 1천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사양을 낮추며 가격 경쟁력을 선택함에 따라 애플이 ‘아이폰6’를 통해 가격 경쟁력의 맞대응과 기능에서의 우위를 통한 압도를 선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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