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DB생명 대파하고 시즌 첫 승 신고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11-06 20:56:19

[토요경제=구리, 박진호 기자]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했던 팀 간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삼성이 웃었다. 삼성 블루밍스는 6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헹 2014~1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KDB생명에게 63–46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상대방 공격에 대한 방어에 초점을 맞춘 양 팀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삼성은 이미선과 모니크 커리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KDB생명은 린제이 테일러와 이연화를 투입하지 않았다. 변칙 라인업으로 맞선 초반의 흐름은 삼성이 가져갔다.
켈리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은 박하나가 3점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고, 고아라도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KDB생명은 설상가상으로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이경은이 파울 3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KDB생명은 테일러를 투입하며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지만 인사이드에서 켈리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꾸준하게 점수차를 벌려나간 삼성은 고아라의 스틸에 이은 속공과 배혜윤의 점프슛으로 24-12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채진과 김소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KDB생명은 2쿼터 초반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반전의 흐름을 찾는 듯 했지만 계속해서 슛을 놓쳤고, 오히려 이미선과 커리를 투입한 삼성에게 계속해서 끌려 다니는 경기를 했다.
KDB생명은 2쿼터 초반 약 5분 동안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커리를 본격 가동한 삼성은 15점차까지 달아났다.
김소담의 미들슛으로 어렵게 득점을 올린 KDB생명은 이후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추격에 나섰다. 한 채진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맞섰고, 이경은의 3점이 성공되며 점수차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전반을 39-29로 마친 KDB생명은 3쿼터 들어 로니카 하지스의 활약과 이경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이미선에게 3점을 얻어맞으며 다시 점수는 두 자리 수로 벌어졌다. 삼성은 이미선이 3쿼터 마지막 원샷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며 7점차까지 좁혀졌던 점수를 54-40으로 만들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KDB생명은 테일러가 골밑에서 위력을 여전히 보이지 못한 가운데 신정자와 김소담이 모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마지막 4쿼터에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일찌감치 신정자를 벤치로 불러들인 KDB생명은 또다시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결국 5분여가 지나며 KDB생명은 베테랑 선수 전원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하지스와 함께 김시온, 구슬, 노현지가 김소담과 함께 경기에 나서며 어린 선수들로 모두 교체한 KDB생명은 추격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경기는 삼성생명의 쉬운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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