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여전히 세계 5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452만대를 생산해 9년 연속으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자동차 총 생산비중의 5.2%에 이르는 생산량이다.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중서부 지역의 판매증가로 전년대비 14.8% 증가한 2,212만대(세계 생산비중 25.3%)를 생산하여 처음으로 2,000만대를 돌파하였으며, 미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6.9% 증가한 1,105만대로 4년 연속 증가해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해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엔저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출감소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963만대로 3위를 유지했으며, 독일은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586만대로 4위를 유지했다.
5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서는 인도가 6위, 브라질이 7위, 멕시코가 8위, 태국이 9위, 캐나다가 1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 대비하여 상위 5개국이 차지하는 생산량의 비중은 총 60.9%로 지난 2008년의 55.1%보다 5% 이상 늘어났다. 또한 상위 10개국의 생산비중 역시 78.6%로 2008년의 73.0%보다 5.6% 높아져, 자동차 생산량 역시도 상위국과 하위국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중국과 미국시장의 판매증가로 전년비 2.7% 증가한 8,738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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